도시농업관리사, 퇴직 후 '제2의 월급' 가능할까? 현실 수입과 난이도 분석
삭막한 도심 속에서 흙을 만지며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분들에게 주목받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취득 난이도부터 실제 강사 활동 시 벌어들이는 현실적인 수입까지, 가감 없이 분석해 드립니다. 콘크리트 숲에서 살다 보면 가끔은 흙냄새가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주말농장 경쟁률이 치솟고, 베란다 텃밭이 유행하는 것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본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본능을 직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도시농업관리사' 입니다. 많은 분이 은퇴 후 소일거리나 N잡으로 이 자격증을 기웃거리지만, 정작 인터넷에는 광고성 글이 판을 칩니다. 오늘은 칼럼니스트의 시선으로, 이 자격증이 정말 '돈이 되는지', 아니면 '장롱 면허'로 남을지 냉정하게 짚어보려 합니다. 1. 누구나 도전 가능? 자격 요건의 진실 흔히 '무시험 자격증'이라는 말에 혹해서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별도의 필기/실기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니라, '자격 요건을 갖추고 신청하면 발급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요건을 갖추는 과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첫째,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1개 이상 소지: 농화학, 시설원예, 종자, 유기농업, 화훼장식, 조경 등 농업 관련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기능사는 응시 자격 제한이 없어 비전공자도 도전 가능합니다.) 둘째, 전문 교육과정 80시간 이수: 도시농업지원센터 등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이론 40시간, 실습 40시간을 채워야 합니다. 즉,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면 큐넷(Q-Net) 바로가기 를 통해 유기농업기능사나 조경기능사 등을 먼저 취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무시험'이라는 말만 믿고 덤볐다가 기능사 공부라는 산을 만나 포기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2. 난이도 분석...